먼저, 다싯물을 만들어 보자구요!
생강, 감초, 계피(너무 많이 넣으면 계피향이 진해서 역할 수 있어요), 양파, 청양고추, 대파, 마늘, 다시마,
표고버섯, 통마늘, 무, 배 또는 사과, 통후추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강한 불에 끓여준다.
재료가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준 다음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가 푹 익을 때까지 끓여준 후 불을 끄고
건더기를 걸러낸다.

다싯물이 만들어 질 때 꽃게를 손질해 두어요.
꽃게는 솔로 깨끗이 세척한 후 간이 잘 밸 수 있게 꽃게의 양쪽 뾰족한 부분을 살짝 쳐 낸 다음 물을 빼준다.

다싯물에 맛을 내어줘요.
건더기를 걸러낸 다싯물에 양조간장, 정종 또는 소주를 넣고 30~4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준다.
이때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주의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갈색물엿과 설탕(약간만 물엿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절)을 넣고 저어주며 한번 끓인다.

이제 식혀서 준비된 통에 꽃게를 배가 위로 오게 담아놓고 꽃게가 잠기게 부어줘요.
이때, 보통 간장과 다싯물의 비율은 1:1 이나 짠 걸 싫어한다면 0.7:1.3 정도까지 적당하다.
개인에 따라 비율은 조절 가능하다.

자, 이제 이틀 후 꽃게를 꺼내어 맛나게 드셔 보실까요.
이때도, 개인에 따라 이틀 후 바로 먹는 방법과 하루 숙성 후 꽃게를 꺼내고
그간장물을 한번 끓인 후 식혀서 다시 하루 숙성 후 먹는 방법이 있다.
다 숙성 된 간장게장은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 간장물과 꽃게를 분리후 개별 포장해 냉동 보관을 권해 드립니다.
냉동 보관된 간장과 꽃게는 드시기 1~2시간전에 꺼내어 해동을 시킨다.

꽃게와 야채를 손질해 두어요.
손질(토막)이 되어 있는 꽃게를 세척 후 물을 빼준다.
쪽파는 취향에 따라 길쭉하게 썰어도 되고 총총 썰어도 된다. 당근은 납작하게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썰고,
양파는 길쭉하게 채쳐준다. 청양고추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다.

다음, 양념을 만들어 보자구요!
게장을 버무릴 그릇에 쪽파, 당근, 양파, 청양고추, 다진 생강, 다진 마늘을 넣고
여기에 양조간장, 고춧가루, 굵은 소금, 소주 또는 정종, 참깨, 갈색 물엿, 설탕, 사이다를 넣고 섞어 준다.

이제 맛있게 버무려 줘요.
만들어진 양념에 손질꽃게를 넣고 버무려 준다.
양념게장은 양념 도둑이라고 할 만큼 양념을 아끼지 말고 넣어야 맛있다.
매운 맛을 원한다면 청양 고추를 좀 더 넣어도 좋다.

먼저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시판되는 다싯팩을 사용해도 좋고, 냄비에 일정량의 물을 붓고 멸치, 디포리, 말린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
양파, 대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음 중간불로 줄이고 7~8분정도 후에 다시마를 건져 내어 불을 좀 더 줄이고
양파가 물러질 때 까지 끓인다음 건더기를 건져낸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꽃게탕을 끓여 볼게요.

재료손질은 이렇게 하세요.
꽃게손질은 등딱지를 열어서 모래집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4등분해 놓는다.
무는 납작하게 썰어서 넣고, 단 호박은 껍질을 벗겨 씨를 파 낸 다음 큼직하게 썰어 준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꽃게탕을 끓여 볼게요.
만들어 놓은 육수에 무와 단호박을 넣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풀어 준다.
이때 고추장을 많이 넣어주면 텁텁해지니 양을 조절한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서 10분정도 끓여준 후 다시 센 불로 올려서 손질해 놓은 꽃게를 넣어준다.
꽃게를 넣고 끓어 오르면 다진 마늘을 넣어준다. 다시 중불로 줄여주고 소주 또는 정종을 넣어준다.
꽃게가 진하게 우려 날 때쯤 된장을 풀어준다. 썰어 놓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그 위에 쑥갓이나
미나리를 얹어 센 불로 올려서 한번 끓어 오르면 불을 끈다. 자! 이제 맛있게 드셔보실까요?